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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 시행

미용·목욕협회와 연계 소년소녀가장 등 대상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03 1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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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미용.목욕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미용권과 목욕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그린카드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미용업소와 이용업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책으로 관내 미용 및 목욕업소 70여 개소가 참여한다.

참여업소의 출입구에는 표지판을 부착해 사랑나눔 실천업소임을 알리고 카드 소지자는 지정된 업소에서 1년간 매월 미용서비스 2차례, 목욕서비스 4차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북구는 연 2회 참여업소를 방문해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혜자에 대해서도 이용시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 각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배려의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9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대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