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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사장 “할 말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1.03 1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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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사장에게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며 임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3일 삼성카드는 2011년을 맞이해 회사경영 방향과 최 사장의 경영철학 등 임직원 관심사항에 대해 CEO가 사내방송에 출연해 직접 설명해 주는 ‘CEO 신년 대담’을 가졌다.

이번 대담은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에 있는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최 사장의 경영철학에서부터 개인적인 궁금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하고, 각 질문에 대해 직접 답변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삼성카드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단순 전달하는데 그쳤던 신년사를 탈피하고 직원들이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묻고 답하는 대담 형식을 택했다.

최 사장은 “조직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는 것이 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로 온 첫 해를 맞는 느낌에 대해 그는 “카드대란과 같은 큰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가능성 등에 대해 책임감과 희망을 동시에 느낀다”며 “올 한해 서비스업 회사로서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는 회사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한 노하우를 알고 싶다는 질문에 최 사장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일을 실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형성되어 주변으로부터 인정 받을 수 있고 더불어 진급도 할 수 있다”며 “주인의식, 책임감, 실행, 신뢰, 진급 등 5가지 요소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사진 왼쪽)이 3일 삼성카드 사내방송에서 출연해 신년 대담 형식으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2011년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회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차별적 고객 서비스 실현 △미래성장기반 구축 △경영 인프라 활용 극대화 △창의와 열정의 조직문화 확산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