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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신한지주, 올해 은행권 최고 이익낼 것”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1.03 0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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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신한지주(055550)가 올해 은행권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5000원의 매수(A) 의견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한지주의 연간 순이익은 지난해(추정치 2조4600억원)보다 18.2% 증가한 2조91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대손비용이 사라지고 지속적인 관리로 대손비용율도 하락할 것”이라며 “대출증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이자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보유지분 매각이 실현되면 이익규모는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하반기 신한지주 주가하락의 단초가 됐던 지배구조 문제도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임 애널리스트는 “경영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주가에 디스카운트 요인이 되었던 부분도 소멸됐다”며 “신한지주 회장은 오는 2월중 이사회에서 후보군이 결정, 3월부터는 새로운 경영진이 모두 갖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진 이슈가 해소됐기 때문에 이제는 신한지주의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난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2.1% 감소한 4430억원으로 추정되나 계절적 요인이 큰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