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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0년 中 판매 100만대 돌파

그룹별 중국 내 시장점유율 9%, 판매순위 2위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02 1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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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현대완성수입차, 기아완성수입차 등 4개 법인을 통해 2010년 총 110만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자동차 그룹별 중국 내 판매 2위라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판매실적은 메이커별로는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가 각각 70만대와 33만대를 초과 달성해 중국 내 각각 4위, 13위를 차지했으며, 그룹별로는 현대·기아 수입완성차를 포함해 총 110만대 가량을 판매해 점유율 9% 달성 및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43개가 넘는 종합 자동차메이커가 경쟁하는 중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그룹이 2002년 첫 진출 후 9년 만에 이룬 쾌거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이룩하게 된 주요 요인은 2010년도에 새로 출시한 신차들과 가정용차의 대표차인 아반테(현지명 엘란트라·위에둥)와 포르테의 힘이 컸다.

또, 2010년도에 북경현대에서 새롭게 출시한 투싼ix와 신형 엑센트, 동풍열달기아에서 출시한 쏘울과 스포티지R 등 출시하는 신차들마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받으면서 초기 판매량이 예상과 목표를 넘어서면서 연초 계획했던 목표량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2010년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미국시장 판매량은 50만대를 돌파했으며, 기아차까지 포함하면 판매량은 83만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