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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군무 ‘환상적일 수밖에’ 없는 까닭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01 17: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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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녀시대 군무가 새해 벽두부터 ‘환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 여성그룹에 대한 찬사 일색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은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는 평가다.

2011년, 소녀시대의 제2차 도약이 시작된 것일까. 섹시 아이돌의 첫 신호탄이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소녀시대는 구랍 3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0 MBC가요대제전에서 참석, ‘런 데빌 런’(Run Devil Run), ‘오’(Oh), ‘훗’(Hoot) 등 지난해를 대표했던 최고의 히트곡들로 팬들에게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날 블랙룩과 화이트룩으로 맞춰 입고 나와 시종일관 0.1%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군무를 선보여 우리 시대 최고의 여성그룹이라는 평가를 재확인했다.

특히 훗의 화살춤 등에선 각선미가 돋보이는 환상적인 안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지난 한해 외모, 가창력, 연기력, 안무, 예능 등 모든 면에서 연예인으로서 갖춰야 할 재능을 골고루 갖춘 ‘최고의 아이돌’로 승부했고 그렇게 자리매김했다.

그 어떤 여성그룹도 추격하지 못할 만큼 개개인이 노력했고, 매번 ‘출발점’에 선듯한 자세로 하나하나에 ‘올인’했다.

그래서 혹평은 없었다. 소녀시대가 등장할 때마다 ‘최고’였다는 평가가 쏟아졌고, 소녀시대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공연을 펼쳤다는 긍정적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소녀시대의 환상적 군무에 시청자들이 매료될 수밖에 없는 것은 그들이 200%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딱 맞는 옷을 잘 찾아 입는 것처럼, 그들은 딱 맞는 공연을 매번 보여준다는 것이다.

일부 여성그룹들이 사람 수로만 승부하며 ‘오합지졸’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호평은 때가 이르다고 할 수 있지만, 소녀시대는 그날도 그랬고 며칠 전에도 그랬듯이 자로 잰듯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땀 흘리지 않고 어영부영 연습하는데, 그런 안무가 과연 나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