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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신년사 [전문]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01 10: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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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묘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정목표를 시민이「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에 두고 그 발판을 다지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선,「시민과의 대화」를 비롯해서「민관정책워크숍」「광주공동체 원탁회의」「현안과제별 민․관 합동추진단」등을 통해서 소통과 참여의 시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직사회 분위기가‘시정의 주인은 시민이고, 모든 시정의 가치판단 기준이 시민행복에 있다’는 지극히 평범한 원리를 실천해가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복잡한 국회 예산처리 상황 속에서도, 우리 市는 2011년도 국비 예산으로 작년보다 17.8%가 늘어난 1조 4,668억원을 확보함으로써,2011년도 예산 총규모는 3조 279억원으로 「광주시 총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게 된 것도 큰 성과 중의 하나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올 해는 민선5기가 준비과정을 마치고 본격 출항하는 첫해로서시민이『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향한 힘찬 비상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市는 올 해에도 변함없이 모든 시정의 가치판단 기준을「시민행복」에 두고,「행복한 창조도시 건설」의 기치 아래『민주․인권과 문화예술, 첨단과학산업』의 3각축을 보다 튼튼하게 다져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市는 ❶ 좋은 일자리 창출, ❷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❸ 미래성장동력 기반구축, ❹ 소통과 인권신장을 「2011년 4대 중점과제」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행복한 광주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핵심적 과제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첨단제조업과 문화산업체, 지식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사회적기업과 청년창조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우리 광주가 일자리 창출의 모범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주거와 일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진, 지역특성에 맞는 창조적인「도심재생사업과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행복 창조도시’의 모범을 창출해가겠습니다.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및 「개방형 새 야구장」건립 등 하계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함께,「문화거점(어번 폴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각 자치구별 여건과 특성을 살린 「자치구 균형발전 사업」을 마련하여 중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와 ‘광주R&D특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의 도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해 가겠습니다.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와연구와 생산이 연계된「광주R&D특구」를 중심으로光산업 등 첨단 부품․소재산업과 연계된 융․복합기술을 적극 개발하면서,전국 최고 수준의 인적 인프라와 산업기반을 활용하여고부가가치 창출과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미래성장동력 기반」을 착실하게 구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소통행정의 실현」과 함께, 「인권신장」을 통한 UN인권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시민 생활 속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현장행정을 강화해 가면서 시민 생활 속의「불편과 불공정․불만족」의 3불을 우선적으로 해소해 감으로써 소통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인권지수」를 개발하고, 「광주인권지수헌장 선포」등 인권평화도시에 걸맞는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세계인권도시 포럼」개최 등을 통해 우리 市의 UN인권도시 지정에 우호적인 기반을 확보함은 물론, 인권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광주시민들이 갖고 있는 우수한 두뇌와 예술적 끼, 뜨거운 열정은「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 수 있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의 흐름과 시대적인 조건을 생각해볼 때, 우리 광주는 분명히 도약하고 비상할 때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문제의 관건은 우리들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달려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市 전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이번이 아니면 다시는 기회가 없다」는 소명의식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 해를 상징하는 토끼는 꾀 많고 날렵한 순백의 영물인 만큼, 145만 광주시민의 지혜와 슬기를 하나로 모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