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민일보 총리 이름 잘못인쇄 '17명 문책說'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01 10:15: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국 대표 언론이자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자국 총리 이름 오자 문제로 내부 구성원들이 대거 문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1일 인민일보가 원자바오 총리의 이름을 잘못 표기해 문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자 인민일보는 일부 신문에 원자바오 총리의 이름 한자 중 '寶'(중국식 표기는 갓머리 변에 玉)자를 '室(실)'자로 잘못 인쇄했다는 것이다.

해당 기사는 '원자바오 총리가 공산당 상무회의에서 천연림 보호 계획을 결정했다' 것으로 크게 중대한 기사는 아니었고 인민일보 측도 이같은 오류 사실을 눈치채고 이후 판에서는 바로잡아 인쇄를 했으나, 결국 성명 오기 문제가 화제가 되면서 17명 가량이 문책을 당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