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2010년도 정부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중 3천만원을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 및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동․서․남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직원 및 가족 중 장기간 고통 받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기 와병자 54명을 선정하여 위로금을 지급했다. 모강인 청장은 31일 종무식 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직원 동료와 가족들이 하루 속히 병마에서 일어나 해양영토 수호자로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쾌유를 빌었다.
이 외에도 포상금 2천만원은 천안함 사고와 연평도 포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도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공정하고 믿음직한 선진 해양경찰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직내부에서부터 어민 및 모든 국민들에까지 힘없는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기로 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