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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수술 후 관리·치료 꾸준히 해야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31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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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탈모환자가 늘어나면서 모발관리와 치료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건강에 대한 염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탈모 또한 질병 중에 하나이기에 탈모를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오준규 원장은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기에 일단 주위의 가족이나 동료들의 따뜻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나이보다 들어 보인다’. ‘정력이 좋을 것 같다’, ‘빛나리’ 등의 말은 절대 삼가야한다. 탈모도 질환 중의 하나이기에 탈모환자에게 더욱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는 초기에 어떻게 관리를 해주느냐에 따라서 치료가 될 수 있다. 일단 탈모가 시작된다면 전문의나 전문관리센터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탈모치료에는 먹는 약으로는 의사의 처방을 받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을 복용하면 되며, 바르는 제품으로는 미녹시딜과 닥터리치 등이 많이 쓰인다고 오 원장은 전한다.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모발이식 수술이 가장 많이 쓰인다. 모발이식 수술에는 절개법과 비절개식의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한 번의 수술로 끝날 수 있는 경우라면 결과가 더 자연스러운 절개식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좀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면 절개식과 비절개식 방법을 혼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수술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많은 개수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위에서 말한 탈모치료와 함께 꼭 필요한 것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홈케어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 암같은 여러가지의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수술이나 치료를 통해서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처럼,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필수적으로 해야지만 풍성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오 원장은 조언했다.

오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 후에 풍성한 모발을 되찾았다면 건강한 모발관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금연이 필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해주는 생활의 변화도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