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1일 공정거래위원장에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덕수상고(1974년)와 고려대 경영학과(197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1983년)을 졸업하고, 1997년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한국국제협력단 개발협력부장 △1998년 재정경제원 소비자정책 과장 △2001년 국무조정실 규제개혁2심의관 △2005년 외교통상부 다자통상국장 △2006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2008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으며, △2009년 2월부터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맡고 있다.
그는 수출입은행에 활력 창출을 위해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통하는 경영을 천명했고, ‘바로CEO 메일’과 ‘CEO 해피바이러스’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지난 7월1일 수출입은행 창립 34주년 기념사에서 김 내정자는 “조직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면서 서로 다른 생각이 수용되는 개방적인 조직만이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인선배경에 대해 “경제기획원·재정경제부·기획재정부에서 사무관부터 차관까지 지낸 전문 경제관료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