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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증시 '캘린더 효과' 나타날까?

"현대건설•대우인터내셔널•대한생명•서한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0.12.31 11: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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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다음주는 증시의 속설 중 하나인 이른바 캘린더 효과 중 신년효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각종 지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와의 커플링 효과 및 경계매물 출현으로 다소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정보업체 굿세이닷컴(대표 전진오)이 31일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자금 흐름 등을 살펴보면 2011년 역시 경기상승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장세에 기반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또한 고용과 소매판매지수 등 미국과 중국 등의 선행지표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원자재가격의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선제적 출구전략이 가시화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점장들은 개인 대 기관 그리고 대형주 대 중소형주, 코스피 대 코스닥 등 극명하게 노정된 양극화 현상을 가장 우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모방, 개별 종목별 연구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예측에 따라 지점장들은 현대건설, 대우인터내셔널,대한생명, 대우증권, 두산 등을 추천했다. 또한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이른바 박근혜 주로 분류되는 서한과 아가방컴퍼니가 언급됐다.

한편 지난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엔씨소프트(8.31%), LG전자(4.85%), 삼성물산(4.07%), 두산인프라코어(3.67%) 등이 차지했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여수지점의 정효철 지점장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