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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CES2011 행보 기대되는 이유

사장 승진은 '순풍에 돛 단 격', 최근 움직임 주목거리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31 10: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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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장
[프라임경제]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1’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용 사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달 사장으로의 승진이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는 데 있어 순풍에 돛을 달아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앞서 이 사장은 올 1월 초에 열린 ‘CES 2010’에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는 등 입지를 굳혀가고 있던 터라 ‘CES 2011’에서의 행보는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 사장의 그간 행보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 사장은 지난달 승진 후 글로벌 전략회의에도 참석하는 등 내년 삼성전자의 경영계획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대만의 태권도 실격패로 인해 반한(反韓) 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대만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 사장은 최근 삼성SDI의 계열사가 전기자동차용 2차 전지 납품업체로 선정된 가운데 앞서 유럽의 한 대형 자동차업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두고 이 사장의 경영 능력이 십분 발휘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