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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 펼친 ‘착한 기업’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2.30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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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커피의 맛과 서비스 못지않게 커피전문점 업계가 심혈을 기울이는 활동이 있다. 바로 사회공헌 사업이다. 커피전문점 시장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상위 업체의 대부분은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 및 장학금 전달은 물론, 길거리 청소, 자선바자회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 일부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은 사내 봉사단체를 자체적으로 조직해 보여주기 식 봉사가 아닌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적극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일부 기업들이 내놓는 성금 못지않게 봉사의 참 의미를 강조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해외 청년봉사단을 파견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페베네 해외 청년봉사단 1기는 커피생산국 커피농장에서 현지 주민들과 묘목 가꾸기, 비료 주기, 가지 치기, 잡초 제거 등 커피 원두 재배 과정을 체험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돌아온 바 있다.
카페베네 김동한 온라인마케팅 팀장은 “해외 청년봉사단은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해외 봉사라는 소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카페베네는 사내 봉사문화의 확산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다락방’ 봉사 동아리를 조직해 주기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락방 동아리는 나눔 장터와 일일카페 등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하고 있다.
‘소비자들로부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기업의 공익사업은 이처럼 보다 발전된 형태의 개념으로 진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