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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지원확대

서민금융 지원 확대와 보금자리론 공공성 강화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30 15: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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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가 새해부터 다자녀가구에 대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의 한도를 높인다. 또 소득인정 범위도 넓혀 저소득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HF공사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소득제한을 완화해 오는 2011년 1월 3일부터는 연소득이 2500만원 이하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부부합산 연소득이 2000만원(상여금 포함)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했다.

또 소득 수준에 따라 보금자리론 기준금리에서 차감되는 정부의 이차보전금리는 부부합산 연소득이 1600만원 이하인 경우 1.0%, 16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인 경우 0.75%, 2000만원 초과 2500만원 이하인 경우 0.5%에 해당되어 저소득 서민층의 이자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HF공사는 다자녀가구*에 대한 금리우대 보금자리론 대출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 보금자리론 공공성 확대 조치로 보다 많은 저소득층이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 서민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