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인터넷 타입캡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다음 세대가 2006년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7일 야후!(www.yahoo.com)는 전세계 네티즌으로부터 현재의 일상생활을 기록한 디지털 데이터를 제출 받아, 타임캡슐에 보관하는 야후!타임캡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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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9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프로젝트에 전세계 모든 야후!사용자들은 글, 동영상, 사운드, 이미지 등의 파일을 업로드 해 참가할 수 있다.
야후!타임캡슐을 위한 보관물 제출은 야후!타임캡슐 공식 사이트(timecapsule.yahoo.com)를 이용하면 되며, 한국 유저들은 야후!코리아 검색창에 ‘타임캡슐’를 입력하거나, 한국어 웹사이트(http://timecapsule.yahoo.com/capsule.php?l=kr)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누구나 희노애락, 믿음, 아름다움, 과거, 현재, 희망, 당신 등 10가지 각 주제에 맞는 글, 사진, 동영상, 음성 파일 등의 자료를 올릴 수 있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업로드 한 컨텐츠를 보고 댓글을 달면서 평가할 수도 있다. 야후! 타임캡슐 사이트는 유명 인터넷 아티스트 조나단 해리슨이 디자인했으며, 전체 디자인은 캡슐 속 100개의 최신 콘텐츠가 지구본처럼 돌고 있는 원형체로 마련됐다.
한편, 타임캡슐에 참여하는 모든 네티즌들은 컨텐츠 등록 시 7개의 글로벌 NGO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7개의 자선 단체는 타임캡슐 프로젝트가 끝난 후 야후!로부터 기부금을 받게 된다.
타임캡슐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야후!본사의 디지털 아카이브(Digital Archive)에 봉인된 뒤 야후!의 25주년인 2020년에 개봉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후!타임캡슐의 사본들은 미래세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의 민속 기록 보관소에도 보관될 예정이다.
야후의 창업자이며 이사회장인 제리양은 “전세계 두 명의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한 명이 야후를 이용하고 있는데, 전세계 온라인 커뮤니티를 축하하는데 있어 야후 사용자와 함께 역사에 이 순간을 기록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는 “야후!는 전세계 야후 사용자들이 역사적인 인터넷 타임캡슐에 참여함으로써 그들의 문화를 반영하는 한편 그들에게 중요한 문화를 보여주기를 원한다”며 “다음세대와 공유할 2006년의 사용자들의 삶을 담은 제출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인터넷 타임캡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