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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서 친환경 찰보리 가공공장 준공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30 15: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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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영광에 친환경 찰보리 빵 가공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찰보리 가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유어초이스는 이날 오후 영광 군남면 백양리 공장 현장에서 정문성 대표이사와 박준영 도지사, 정기호 영광군수, 영광군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보리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유어초이스는 지난해 12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단계로 30여억원을 투입해 3730㎡의 부지에 찰보리빵 공장을 완공했으며 향후 2014년까지 총 180억원을 투자해 1만7019㎡의 부지에 믹스공장, 쿠키공장, 국수공장 등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찰보리를 단순히 1차 산품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지사는 준공식에서 "전남에 투자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민들도 지역 제품 우선사주기 등 기업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유어초이스는 찰보리빵용, 호도과자용, 찜케익용, 제과 제빵용 파우더 등 5종을 개발해 2009년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과 함께 ‘보리누리’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