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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피니시 d…4개월 만에 100만박스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2.30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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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 / www.thehite.com)는 드라이피니시 d의 판매량이 판매 시작 후 4개월만에 100만 상자(500ml*20병)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330ml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000만병이 넘는다.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가 다른 맥주 브랜드와 달리 640ml 대병과 1000ml 및 1600ml 등 대용량 제품이 없다는 것을 배경으로 꼽았다.

더구나 현재 하이트맥주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위주로만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같은 판매량은 놀라운 수치다.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의 또 다른 인기 비결로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이색 소비자 마케팅 활동을 꼽았다.

신제품을 새로 접하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이색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연말을 맞아 건전한 송년회 문화를 주제로 진행한 ‘굿 피니시’ 캠페인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마케팅을 진행 등 신세대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갔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따라 하이트맥주는 드라이피니시 d의 유통확대가 시작되는 2011년에는 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드라이피니시 d가 맥주 판매량이 많은 시기인 여름이 지나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이러한 판매 추이는 밀어내기 식의 ‘푸시(Push) 전략’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을 두고 소비자에게 제품의 맛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슬로 앤 스테디(Slow & Steady)전략의 성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이피니시 d는 하이트맥주가 맥주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DANBREW 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드라이 타입(Dry Type) 맥주로 호주 청정지역의 최상급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원료로 사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맥주 맛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