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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슈퍼마켓, 절도행각 성행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17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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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파울로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 조사에 의하면 일반 소매시장, 특히 슈퍼마켓에서 절도행각들이 상당하며, 이에 대한 영향으로 불법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은 약 30명의 절도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감시 카메라로 5번의 절도 행위를 촬영했다.

절도 전문가들은 소매상에서 훔친 제품들의 절반가량은 불법시장에서 재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상품들은 건전지, 면도날, 머리 크림, 썬크림, 주류 등이다.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의 조제 벤또 아마랄 주니어 교수는 절도 전문가들은 절반 정도의 가격에 이를 재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미랄 교수는 도난물품들이 빠울리스따 대로의 인도에서 경찰들이 있는 데도 버젓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Perpetuity Grup 다국적 기업은 불법제품 거래 시장이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통계를 내고자 제뚤리오 바르가스 재단에 이번 조사를 의뢰했다.

아마랄 교수는 이런 절도행각으로 소매상들은 물론 유명상표들도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응했던 소매상점들은 절도로 인해 약 0.3%에서 5%정도의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으며, 총 수입에 대한 손실액은 평균 1.38%가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절도 전문가에게는 감시 카메라나 유니폼을 입은 경비원,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상품 보호를 아크릴 상자 등도 절대에 대한 대안이 안 된다.

월마트의 피해방지부장인 빠울로 뽈레시는 자신들은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루 12시간을 연구한다면 절도범들은 이것이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24시간 생각한다며 절도 퇴치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일부 절도 전문가들은 주문을 받아 해당하는 제품을 훔치며, 한 번에 동일한 제품을 여러 개 훔치기도 한다.

한 절도범은 여러 개의 비싼 제품을 훔치고, 싼 제품에 대해 물건 값을 지불하고 여유 있게 슈퍼마켓을 나온다고 밝혔다.

심지어 한 절도범은 하루에 동일한 슈퍼마켓에서 2회 이상 물건을 훔치며, 300헤알 이상의 물건을 훔쳤다고 밝혔다.

절도범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 의하면 47%는 훔친 물건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다고 밝혔고, 36%는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재판매하고, 17%는 오직 재판매를 위해 물건을 훔친다고 밝혔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