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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국내외 40여명 의료단 구성…인도 뿌네지역 의료봉사 펼쳐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2.30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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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이 연말을 맞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주 뿌네(Pune)시에 의료 캠프를 열고 지역 주민에게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대중공업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국제 의료봉사 단체인 울산 그린닥터스(대표 전재기) 소속 의사 및 간호사 25명과 인도 현지 의료진 등 40여명의 의료단을 구성하고 내과, 안과, 치과, 소아과 등 종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캠프가 설치된 현대중공업 인도법인과 인근 마을 2곳에는 3일 동안 3000여명이나 진료를 받았다. 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에게는 진료약품과 가정용 구급약세트 2000개도 무료로 나눠줘 호응을 얻었다.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장 지상표 상무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인도 지역에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과 현대중공업을 친숙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의료봉사를 비롯해 주말학교 운영 등 인도지역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학교 및 병원, 고아원등을 설립했고, 올해 1월과 4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중국 칭하이성에 구호용 건설장비 20여대 및 운영기사를 급파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