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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반말녀’ 신상 털려…이름,나이,학력 다니는 교회까지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30 1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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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하철 반말녀'로 추정되고 있는 여성의 미니홈피
[프라임경제] 일명 ‘지하철 반말녀’의 신상정보가 누리꾼들에 의해 밝혀져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0일 모 커뮤니티사이트에는 이 여성의 이름과 나이, 학력을 비롯한 미니홈피 주소와 사진, 가입된 클럽과 심지어 현재 다니고 있는 교회의 이름까지 상세한 개인정보가 모두 공개되고 있다.

이 여성의 미니홈피는 신상정보를 파악한 누리꾼들에 의한 악플테러로 인해 싸이월드 운영자가 이용을 정지한 상태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무개념은 신상이 공개되어 망신을 당해봐야 정신을 차린다” “이런 사람들은 좀 당해도 싸다” 등의 주장을 내세우며 신상정보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잘못이 있는 건 맞지만 이런 식으로 개인정보를 유포해도 되나” “이 여자가 확실한 것도 아닌데 엄한 사람 잡는거 아닌가” “이렇게 금세 신상이 털려 인터넷에 공개되다니 무서워서 살겠나” 등 자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