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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의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매칭그랜트 등 이웃사랑 실천, 특성 고려한 기부활동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30 13: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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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그룹 각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및 매칭그랜트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GS 계열사들의 잇단 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GS 허창수 회장.
29일 GS그룹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22일부터 한 달 동안 네이버 및 해피빈 방문자들에게 콩 50만개를 제공,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GS리테일과 네이버가 함께하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이 GS칼텍스, GS샵, GS25 등에서 적립한 GS&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명, 교육, 환경을 테마로 소아암 어린이 지원, 저소득 청소년 지원, 기후변화 관련 활동 지원 등을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GS나누미봉사단’을 구성해 연탄배달, 김장김치 담가주기, 무료배식활동, 양로원 및 고아원 미화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GS샵은 내년 3월까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직접 손으로 짠 털모자를 아프리카 등 빈곤국가의 신생아에게 전달, 저체온증으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GS EPS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씩을 적립하고 있다. 적립된 기금으로 초등학교 3곳, 노인 복지시설 1곳 등 총 4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06년 2월부터 매칭그랜트 방식의 ‘자이사랑나눔단’을 발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회보장 대책으로 정착된 제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 계기가 됐다. 봉사자와 수혜자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히 베푸는 형태의 사회봉사활동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사회복지’, ‘교육ㆍ문화’, ‘환경ㆍ안전’ 등 3대 핵심영역을 중점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스포츠는 ‘2010년 K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한 FC서울 축구선수들이 직접 마련한 ‘행복플러스’ 기금을 통해 서울지역 소외계층 및 유소년을 위한 소아암 수술비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아동센터 ‘사랑의 미니밴’ 증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플러스’는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시스템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축구의 특성에 맞게 골, 어시스트 등의 공격포인트 및 무실점 포인트, 승리 및 출전 포인트 등 각 선수들의 상황에 맞게 일정 금액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