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옥션은 인터넷 쇼핑몰 구축업체인 메이크샵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오는 ‘물품 리스팅 연동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물품리스팅 연동 서비스'란 메이크샵을 통해 인터넷몰을 운영하던 회원들이 물품 등록 단계에서 '옥션 리스팅 등록' 옵션을 선택할 경우, 단 한번의 리스팅만으로 기존 개인 쇼핑몰은 물론 옥션 사이트에 동시에 판매제품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제품을 등록할 경우, 기존 메이크샵 회원들은 옥션 등록 수수료 면제와 옥션 프리미엄 서비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혜택은 물론, 1700만명의 옥션 회원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옥션은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되는 약 1만2000여개 전문쇼핑몰의 다양한 제품 리스팅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판매자 유입은 물론, 옥션 회원들에게 추가적인 웹서핑이 필요없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쇼핑몰중에는 연예인이 운영하는 소호몰은 물론, 의류, 화장품, 악세서리 등 기존 인지도 높은 쇼핑몰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옥션의 이색 취미 카테고리를 비롯, 패션 관련 상품군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옥션 최문석 상무는 “인터넷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 업계 대표적 기업간의 이번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인터넷 소호몰 운영자는 물론, 기존 옥션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한 옥션의 추가 리스팅수는 올 하반기 약 70만건 이상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동안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방법을 고민해오던 소호몰 운영자 역시 좀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크샵은 현재 국내 이커머스 호스팅 시장의 56%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업체로, 쇼핑몰 구축에 필요한 호스팅이나 프로그램 설계 없는 웹기반의 간단한 구축서비스로 만들어 큰 비용과 별도의 전문인력 없이도 누구나 쇼핑몰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