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겨울철 약수 대신 ‘알칼리이온수’ 효과 탁월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2.30 11:48: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물은 깨끗함을 넘어 인체에 유익을 줄 수 있는가까지 고려되는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알칼리이온수는 일명 약수라 불리는 물을 기술력을 통해 재현해낸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온수기는 전기분해를 통해 알칼리이온수를 만들어낸다.

   
 
물에 양극(+)과 음극(–)을 연결하면 물에 포함된 양이온 성질의 미네럴 성분들이 - 전극 쪽으로 모이게 되는데, 그 물이 바로 알칼리이온수이다. 이런 과정으로 생성되는 물이기에 약알칼리성을 띠며, 미네럴이 풍부하다. 또 보편적인 물에 비해 환원력이 강하기 때문에 알칼리환원수라 불리기도 한다.

식품의약안정청에서 인정한 알칼리이온수의 효능은 소화불량, 만성설사, 위산과다, 위장내 이상발효 개선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이다.

그러나 한국에 비해 이온수기가 더 대중화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위의 4대 효능 외에도 아토피, 당뇨, 암 등에 대해서도 효능이 있다는 실험결과가 다수 나와있다.

알칼리이온수가 이런 효과를 내는 이유는 클러스터(물분자크기)가 다른 물에 비해 현저히 작아 세포 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알칼리이온수의 물분자 크기는 수돗물의 절반 정도이다.

세포 내에 들어간 작은 물은 세포의 항상성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동 후 갈증해소에도 유리하다. 식약청이 권장하는 알칼리이온수 1일 음용량은 500~1000㎖이다.

이온수기가 대중화됨에 따라 가정용 이온수기는 물론, 언더싱크형과 냉·온 이온수기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어 있으며. 정수기처럼 렌탈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온수기 전문업체 이오니아 관계자는 “알칼리이온수를 통해 미네럴을 풍부하게 섭취해주면 약수를 늘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온수기는 의료기기로 분류,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생활 속 건강을 지키려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관심이 높은 품목이다. 알칼리이온수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의약품이 아니라, 꾸준히 음용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