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산업발전 연구소(Iedi)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브라질 산업체들의 성장률은 타 이머징 국가들에 비해 7배나 적게 성장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따덩이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2개월 동안 브라질 산업체의 성장률은 겨우 2.2%를 기록한 반면, 타 개도국들은 4.5%에서 17%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에 중국이 17%로 최고의 성장을 기록했고, 두 번째로는 한국이 10.2%의 정상을 기록했다.
비록 룰라 정부 하에 산업체들은 이전 8년 동안의 성장보다 높은 성장을 보이고는 있지만 날이 갈수록 타 개도국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국내총생산량(GDP)의 성장을 고려할 때 브라질은 3.6%의 성장, 한국은 5%, 중국은 10%의 성장을 기록했다.
브라질 산업발전연구소는 브라질 산업체들은 유럽과 같은 선진국과 같은 더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지가르드 뻬레이라 산업발전 연구소 경제국장은 타 개도국에 비해 브라질 산업체들의 성장률이 낮은 것은 국제정세의 영향이 아니라 내부 경제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뻬레이라 경제국장은 최근에 국제시장의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해 천연자원의 수출로 브라질의 국내총생산량이 증가했지만, 브라질 화폐의 가치와 콜금리가 아직 높아서 산업체들의 수출이 미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내수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오직 대출과 소득의 재분배, 최저임금의 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뻬레이라 경제국장은 단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이것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고 아직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투자가 부족한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이 급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막대한 투자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