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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새 사령탑에 신한생명 서진원 사장 내정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30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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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도부 공백을 겪게 된 신한금융그룹이 일단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신한생명 사장 출신을 새 선장으로 내정, 사태 수습에 나섰다.

   
서진원 행장 내정자는 고려대 졸업 후 입행, 신한은행 인사부장 등을 지냈고 이후 신한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열린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그룹 경영진 인사를 내정했다.

금일 내정된 경영진들은 추후 각 그룹사별로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먼저, 신한 3인방 사태로 물러나게 된 이백순 행장 후임에는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신한생명 사장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3년 주총)이 내정됐다.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2년 주총), 신한PE 사장에는 양기석 신한PE 전무가 내정됐다(임기 3년).

한편 신한BNPP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이 내정되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번 인사 배경에 대해 "은행장 내정은 이번 신한 상황이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신임 은행장은 그 동안의 혼란과 내부 갈등을 조속히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해 나갈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