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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후보들, 교육 중요성 강조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17 09: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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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차 선거를 앞두고, 룰라 대통령과 알키민 후보가 공약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지난 일요일 룰라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여길 것이라고 주장했고, 알키민 대통령 후보는 상파울로 남부 지역 까뻥 헤돈도 시장에서 세금을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간의 인신공격의 톤을 조금도 줄이지 않았다.

룰라 대통령은 알키민 후보가 단지 브라질인들 중에서 1/3정도의 중상류층만을 위해 일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알키민 후보는 PT당의 비리와 175만 헤알의 자금에 대해 추궁했다.

룰라 대통령은 약 50명의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ProUni 프로그램을 통해서 30만 명의 학생들이 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쁘로우니 프로그램은 주로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이 사립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생들이 자택과 가까운 곳에서 대학 및 기술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룰라 대통령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초교육기금 설립안이 통과되면 브라질 교육인들의 급료가 인상되는 것은 물론 머지않아 모든 교사들은 개인적으로 휴대용 컴퓨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룰라 대통령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면서 브라질에서 교육이 최우선 순위로 취급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스승의 날을 기념했지만 결국은 이 행사도 재선 캠페인의 자리로 이용해, 마지막에는 알키민 후보와 PSDB당 정부에 대한 비난으로 마무리했다.

알키민 후보는 디젤 연료 및 교통 분야의 전기 에너지와 관련된 PIS/Cofins 세금을 줄일 것이며, 이를 통해 버스, 전철, 기차의 통행료가 줄어들 것을 보장했다.

알키민 후보 역시 스승의 날을 맞이해 교육인들이 가난한 현실을 고쳐야 하며, 브라질 교육계의 기초 급료 수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키민 후보는 1차 선거에서 탈락한 PDT당의 끄리스또밤 부아르끼 전 교육부 장관의 지지를 통해 교육계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며, 6세 아동들의 일일 5시간 교육제도와 교사의 자질양성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