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명 소설가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 원작의 100억 프로젝트 영화 ‘가비(加比:커피)’가 최근 주연배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29일, 촬영 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영화 ‘가비’ 고종황제 역의 박희순. |
영화 ‘텔 미 썸딩’, ‘접속’ 등으로 유명한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3년이 넘는 철저한 사전 기획단계를 거치는 등 충무로에서는 이미 최고의 기대작 중 한 편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가비(加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커피’를 전면에 내세워, 실제 커피를 즐겨 마신 것으로 잘 알려진 고종황제와 조선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의 이야기와 이를 이용한 러시아와 일본의 이중 스파이들의 비밀작전이 맞물리며, 스릴러와 멜로를 오가는 장르의 결합을 이루는 한편, 이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동시대 역사적 고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촬영 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영화 ‘가비(加比)’는 약 5개월간 국내를 비롯 러시아, 일본 등 해외를 오가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2011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