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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피앤씨, 잠비아 우라늄·구리 광구 항공탐사 완료

잠비아 무쿰비 지역서 우라늄 20곳, 구리 2곳 이상대 확인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30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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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피앤씨(061460)가 잠비아 무쿰비 지역의 우라늄 및 구리 광구에 대한 항공탐사와 기초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진피앤씨는 잠비아 현지 자회사 잠코 마이닝 코퍼레이션(Zamkor Mining Corporation)社가 보유하고 있는 잠비아 무쿰비 지역의 우라늄 및 구리 광구에 대한 항공탐사를 진행한 결과, 우라늄 이상대 20곳, 구리 이상대 2곳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난 2007년 11월 잠코 마이닝 코퍼레이션社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체결한 공동 탐사 합의서를 바탕으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영국계 현지 탐사 전문회사인 지오퀘스트(Geoquest)社를 통해 진행했다. 항공탐사는 항공탐사 전문회사인 호주 UTS가 맡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탐사 지역은 잠비아 최대의 우라늄 및 구리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이퀴녹스(Equinox)社의 름와나(Lumwana)광산과 접해있어 동일 지질 및 광산대에 속해 있을 것으로 추정돼,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이퀴녹스社의 름와나광산은 작년부터 구리 채굴을 시작해 올해 13만5000톤의 구리를 생산했으며, 점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 광산은 향후 37년간 생산 가능한 매장량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상태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탐사결과를 토대로 2011년부터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이상대 지역에 대한 시추 및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라늄 및 구리의 부존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