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애플의 일부 고위 임원과 이사회 이사들이 3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美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주가가 급등할 시점인 지난 10일부터 17일 사이 밀러드 드렉슬러 등 이사회 이사 2명과 고위 임원 2명 등 모두 4명이 1만주(약 300만달러) 상당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현재 미국의 대형의류소매업체인 제이크루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갭 이사회 전 의장인 드렉슬러는 애플의 주가가 320.29달러에 마감한 지난 14일 6800주(218만달러 상당)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또 애플의 하드웨어담당 수석부사장 로버트 맨즈필드가 1562주(50만700달러 상당)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최고 재무책임자(CFO) 피터 오펜하이어가 1320주(42만3200달러 상당), 아서 레빈슨 전 제네테크 CEO가 277주(8만8800달러 상당)를 각각 내놓았다.
그러나 기부를 받은 단체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고 포춘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