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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상장사 R&D투자,1사 평균 21억원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30 03: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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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기업 중 코스닥에 상장된 법인의 연구개발비(R&D 비용)는 적극적으로 투자되는 양상이나, 2008년을 고비로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가 29일 발표한 ‘2009년 코스닥상장법인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연구개발비는 1사당 평균 21억원을 기록해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이 2009년 지출한 R&D 비용은 총 1조9379억원으로, 외국계기업을 제외한 933개사로 나눈 1사당 평균 R&D 지출액은 약 21억원이다. 이는 코스닥상장법인이 최대치로 늘어났던 2008년의 R&D 지출액 1조9878억원과 비등한 수치다.

2008년 국내 R&D 투자 25조8736억원 가운데 중소기업이 실행한 R&D 투자는 7조2446억원이었다. 이중 코스닥상장법인은 2008년 민간부문 R&D 투자 중 7.49%를 차지했고, 중소기업 R&D 투자 중에는  25.75%를 차지했다.

특히, 벤처기업은 약 85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민간부문 R&D 중 3.19%, 중소기업 R&D 투자 비중은 11.38%였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법인의 R&D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고급인력이 높은 시장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의 조사대상은 금년 4월15일 현재 정기보고서를 제출한 2009년 12월 결산코스닥시장 상장법인 938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