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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종 불합격 조종사 4명 선별

운항자격심사 1차 불합격자 수 51명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29 1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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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기 조종사의 지식과 기량을 평가하는 운항자격심사를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1차 불합격자는 51명(대한항공 26명, 아시아나 8명, 진에어 2명, 이스타 6명, 에어부산 1명, 제주항공 5명, 티웨이 3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4명이 재심사에서 조차 불합격 판정을 받아 운항자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항공기 운항자격심사'에서 최종 불합격자 4명에 대해 운항자격을 취소시킨다고 밝혔다.
조종사의 지식과 기량에 관해 주기적으로 자격인정 여부를 심사하는 운항자격심사는 국내 항공사의 모든 조종사에 해당되며 1년에 3회의 정기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
 
1차 평가실시에서 대형항공사 조종사 불합격률 중에서는 △대한항공 430명 대상자중 26명(6.05%)이 △아시아나항공은 305명 중 8명(2.63%)으로 조사됐다.

저가항공사 1차 불합격률은 티웨이 항공이 14.6%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항공이 12.1%로 그 뒤를 이었다. 티웨이 항공과 제주항공의 불합격률이 높은 이유는 일시휴직한 조종사들이 복직을 서두르면서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치지 않고 응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항공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심사량 증가에 대비해 민간 위촉심사 비율을 늘리는 한편, 수시심사를 다변화해 취약지점에 대한 심사를 보강하고 위촉심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