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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퇴직연금시장 44조원, 올해대비 75% 성장 '기대'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2.29 1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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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2010년 퇴직연금시장 동향 및 2011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올해 대비 75% 성장한 4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는 퇴직연금 정기납입분 약 7조원을 포함해 퇴직보험·신탁 자산 약 11조원이 추가 유입돼 퇴직연금시장 규모가 약 44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가오는 2011년은 퇴직보험·신탁의 효력기간이 만료되고 4인 이하 사업장의 퇴직급여제도 확대·적용되며 퇴직연금 추가 불입액의 소득공제 세제혜택이 확대된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는 이와같은 제도 변화와 함께 퇴직연금 도입 기업의 부담금 납입 증가와 신규 가입 기업의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과 퇴직보험·신탁 퇴직연금제도의 전환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이새롬 선임연구원은 "내년 퇴직연금시장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 할 것"이라며, "이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업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