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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백순 행장 사의 표명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9 16: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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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퇴설이 돌던 신한은행 이백순 행장이 결국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이 행장 사의 표명은 검찰의 불구속 기소 결정에 따라, 어찌보면 당연히 수반될 수순으로 예견돼 왔으나 결국 신한사태의 주인공들인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에 이어 이 행장까지 모두 사퇴하는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 행장은 배포한 자료에서 "기소에 따른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그동안 고객과 주주,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걱정을 안겨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휴원 씨 등 거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차기 행장 인선 작업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