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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전 핵심 SOC 개통…정부 지원 약속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9 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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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영 전남지사는 29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여수세계박람회 전 핵심 SOC 건설사업을 2012년 1월 말까지 개통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프라임경제] 여수산단 진입도로와 목포~광양, 전주~광양 고속도로 등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SOC 건설사업이 2012년 1월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준영 도지사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방문, 앞으로 1년 5개월 남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가장 시급한 SOC 부족예산 지원과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지사가 건의한 주요 내용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미확보 사업비 432억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미확보 사업비 2785억원, 여수~고흥연륙․연도교 미확보 사업비 1348억원, 여수 국가산단진입도로 미확보 사업비 500억원 등 5065억원과 여수시내 도로 사업비 미확보액 215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여수산단 진입도로와 목포~광양,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등 여수박람회 핵심 SOC 관련 국비지원사업은 박람회 개최 전인 2012년 1월 말까지 반드시 개통되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수 석창교차로 건설사업의 경우 국비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KTX고속열차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지사는 이에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여수세계박람회 SOC 관련 예산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 개최한 F1대회 예산 및 대회 파급효과 제고를 위한 F1모터 클러스터산업 예산, 서남해안 일주도로 건설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고급 숙박시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투자기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곤란으로 관광숙박시설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점을 감안, 관광인프라분야와 지역개발사업의 PF대출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이어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을 만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계획 협의 및 간척지 양도·양수 협조를 요청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기열 히트펌프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본 사업 확대, 가축분뇨 액비화 시설장비의 추가지원, 배합사료 가격안정기금 조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