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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하누몰, 구제역 한파에도 매출 20%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0.12.29 16: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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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경북 안동에서 시작한 구제역으로 한우 시장에 전반적인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한우 인터넷 쇼핑몰 매출이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한우전문 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구제역 한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정도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다하누몰은 겨울철을 맞아 몸보신에 좋은 사골, 꼬리뼈 및 양지, 사태와 같은 국거리 제품이 전체 매출의 30%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고, ‘다하누 곰탕’, ‘다하누 한우 육포’와 같은 가공식품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40%로 크게 증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하누 곰탕’은 100% 한우 사골에 방부제, 조미료, 색소 등 5無의 웰빙식품으로 대한항공 기내식에도 납품된다는 사실과 맛에 대한 입소문으로 꾸준히 주문이 늘어, 출시 이후 3배 가까이 주문량이 늘어나 2~3일 정도 지연 배송이 될 수도 있다는 별도 공지문을 띄우기도 했다.

한편, 다하누몰은 구제역과 관련, 한우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12월 말까지 진행예정이었던 겨울철 보신상품 할인전을 1월 말까지 연장 진행한다.

사골, 우족, 꼬리, 도가니 등 보신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하누 최계경 대표는 “사골, 꼬리뼈와 같은 겨울철 품목과 곰탕과 같은 편리한 가공식품의 인기로 우려했던 매출 하락은 없는 상태”라며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한 한우 소비 촉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