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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눈물 때문에 MC자질 논란…“날씨만 좋아도 눈물이”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9 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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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배우 엄지원이 MC자질 논란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엄지원은 “평소 눈물이 너무 많다.”며 “맑은 날 햇살이 쏟아지는 걸 보면 살아 있다는 게 감사해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반의 TV연예 진행당시 김서형의 인터뷰를 보다 생방송 중 울음을 터트렸다”며 “이후 MC자질이 부족하다며 시청자들에게 항의를 받았다”고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엄지원은 연기학원 동기였던 김서형이 무명시절을 거쳐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저 언니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까”하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심성이 착해서 그런 것 같다” “좀 울수도 있지 사람들이 너무하네” “그래도 맑은날은 웃으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엄지원을 비롯한 SBS 새 미니시리즈 ‘싸인’의 주연배우 김아중, 박신양, 정겨운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