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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DTV 불편 개선한 안경 공개

CES 2011서 ‘시네마 3DTV’ 등 풀 라인업 공개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29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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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DTV가 2D보다 평균 24분 일찍 강한 피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대학병원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두통과 일시적인 근시도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가 차세대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을 적용한 ‘시네마 3DTV’를 내년 ‘CES2011’에서 공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시네마 3DTV는 어지럼증,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안경 등 기존 3DTV가 가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준 높은 3D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경쟁력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편광안경 방식인 이 제품은 어지럼증의 원인인 화면 및 안경 깜빡거림 현상(Flicker)과 화면 겹침 현상(Crosstalk)이 없어 장시간 3D 영상을 시청해도 어지럽지 않고 눈이 편안하다는 설명.

   
시네마 3DTV(사진)는 어지럼증,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안경 등 기존 3DTV가 가진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기존 제품이 LCD 모듈이 적용된 3D 안경 때문에 3D 영상의 투과율이 낮아지는데 비해 이번 제품은 TV 화면에 얇은 특수 3D 필름 필터만 부착해 투과율을 높임으로써 더 밝고 선명한 3D 영상을 구현한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이번 FPR 3D 패널은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의 편광판에 부착하던 3D 글래스를 4분의 1 가격의 3D 필름 필터로 대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풀HD급 화질도 구현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CES 2011에서 시네마 3DTV 외에도 FPR 기술을 적용한 3D OLED TV, 3D모니터, 3D프로젝터, 3DPC 등 3D 풀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