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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선 작가, 중국 개인전 ‘유년의 잔치’ 성황리 마감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9 10: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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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최경선 작가가 베이징에서 개최한 개인전 ‘유년의 잔치’가 중국 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경선 작가는 중국 작가들과 교류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작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이번에 개최한 개인전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개인전으로 최 작가는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를 받았으며, 중국 하북 사범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등 예술과 학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작가는 “2003년 베이징에 거주하게 된 후 798 예술구를 왕래하며 예술구의 발전사를 지켜보며 중국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의 작업을 보면 물에 비치 듯 모든 배경과 집, 거리, 군상들을 거꾸로 그리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주를 바라보지 않고 객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작업에 임하는 태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점점 우리 삶 속의 주와 객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꼬집고 싶어 이 같은 작품 방향성에 대해 생각했다고 최 작가는 전했다.

한편, 최 작가는 1972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1년 첫 개인전 리턴(RETURN)을 가졌으며, 2003년부터 중국에 거주하며 베이징 798 예술구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