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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서울도시철도 전동차제작 허용해야"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9 10: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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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YMCA 등 5개 시민·소비자단체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전동차 제작을 허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서울시의회에 대해,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부결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의회의) 교통위원회가 최근 이 개정안을 의결한 것은 전동차의 독점 공급 체계를 고착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뿐더러 소비자와 시민의 이익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우려했다. 이들의 성명서에는 "5~8호선 전동차는 핵심 부품이 모두 고가의 외제이고, 원천기술이 없어 고장 나면 속수무책"이라고 지적돼 있다.

아울러 이들은 "도시철도공사는 자체 기술로 전동차 부품 표준화와 국산화를 이루고 전동차의 독점 공급체계 혁파, 예산 절감 등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법제처에서도 자체 제작이 문제가 없다고 알려왔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