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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수 하멜 등대 인근 어선 3척 화재

계류된 선박에 옮겨 붙은 듯...인명피해 없어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29 0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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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항구에 나란히 정박한 어선 3척에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앞 해상에 정박 중인 여수선적 나잠어선 A호(6.67t급)에서 불이나 갑판과 조타실 등 반소 되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호 오른쪽에 나란히 계류된 어선 2척도 조타실과 갑판 등이 부분 소실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해경 경비정 3척과 119소방차량이 출동해 곧바로 선박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와 해양오염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은 목격자 김 모(34)씨로부터 "이날 새벽 선착장 부근을 지나가다 선박에서 연기가 나더니 곧 불이 났다"는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