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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 방송태도 논란…소속사 “바쁜 스케줄에 지쳐서” 해명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9 0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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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성의 없는 방송태도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콘서트 7080’에 출연한 티아라는 무대에서 신곡 ‘yayaya(야야야)’와 ‘인디언 인형처럼’을 불렀다. 이때 지연은 발랄한 표정과 동작을 선보인 다른 멤버들과 달리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과 성의 없는 동작으로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에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던 관객들과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콘서트 7080’ 게시판을 통해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시청자 신모씨는 “티아라에 지연은 개인적으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너무나도 성의없는 무대에 보는 이로 하여금 불쾌함을 느끼게했다. 좀더 프로다운 모습을 갖춰야하겠다.”고 꼬집었다.
 
또 녹화장에서 공연을 관람했다는 최모씨는 “나이드신 분들을 무시한건지 모르지만 대형 화면으로 보이는 지연의 표정과 춤동작은 짜증 그 자체였다.”며 “티아라는 사과의 글이라도 올려야 그날 공연 관람했던 여러 어르신들께 사과를 드리는 것이라 생각된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특히 ‘콘서트 7080’이 젊은층이 아닌 40~50대 위주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뜨겁다. 누리꾼들은 “나이드신 분들이 오죽했으면 온라인에 글을 올렸을까” “10대 팬들이 아니라서 무시한건가” “하기 싫은 표정이 역력하다” “지연이 갈수록 거만해진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논란에 대해 “가수 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보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지쳤던 것 같다”며 “앞으로 좀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해명했다.

 
   
▲ 사진-콘서트 7080 시청자게시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