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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전,“하는 짓들 하고는”네티즌 만평‘눈길’

박지영 기자 기자  2010.12.28 18: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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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디시인사이드
[프라임경제]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수합병 전에 일침을 가하는 그림파일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 ‘쵸쵸’는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현대겔러리 게시판에 ‘인크레더블!!’이란 제목으로 현대건설 인수전을 바라본 자신의 시각을 JPEG파일로 올렸다.  

네티즌 ‘쵸쵸’가 올린 그림파일에는 골리앗(현대차그룹)과 다윗(현대그룹), 심판(채권단)이 등장한다.

‘현대건설 인수전’이란 링위에서 선 골리앗과 다윗. 그림에 따르면 다윗은 두 손이 등 뒤로 묶여져 있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체급이 다른 골리앗을 쓰러뜨렸다.

문제는 심판인 채권단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는 데 의심을 품은 채권단은 “다윗이 아마도 약을 먹은 것 같다”며 “신체를 한번 해부해 보겠다”고 의료용 메스를 들고 나섰다.  

이와 관련 네티즌 ‘쵸쵸’는 자신이 그림파일을 올리게 된 배경에 대해 “불가능이 현실로 이뤄지자 다 같이 미친 듯 달라드는 군상들.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다구 몸 안에 뭔가를 숨겼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는 심판들이 하는 꼴이란 게”라며 현대건설 인수전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