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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직자 쌀 팔아주기 248억원 성과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8 1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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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농업인의 쌀산업 보호를 위해 추진해온 공직자 쌀 팔아주기 결과 248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자치단체별로는 최우수상 강진군, 우수상 해남군과 나주시, 장려상 담양군·장흥군·보성군이 각각 차지했다.

강진군은 공직자 전용 강진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전담 판촉요원 운영, 우수 구매고객 사은품 공급, 판매우수 공무원 선진지 시찰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직원 1인당 3840kg(192포)을 판매했다.

해남군은 해남쌀 판매확대를 위한 포인트 적립제,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해남쌀 선물하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나주시는 판매 우수 공무원 근무평점 가점 부여, 포상금 지급, 출향향우 나주쌀 팔기, 소외계층에 사랑의 나눔쌀 기탁 등을 각각 실시했다.

담양군은 담양쌀 판매왕 표창, 공무원 1인 1음식점 지정을 통한 쌀 납품 추진 사업을 장흥군과 보성군은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면서 군수 서한문 발송, 평생고객에게 올벼쌀 제공, 각종 이벤트 경품행사를 각각 펼쳤다.

전남도의 경우 총 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대부분이 수도권지역에 소재하는 식당, 지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난해보다 쌀 수확량이 감소해 쌀 산업 관계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쌀 팔아주기가 농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