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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막말이 국민의 뜻이라는 천정배는 정계 떠나야”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8 15: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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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민주당 천정배 의원에 대해 “이미 국회의원직 사퇴 경험이 있는 천 의원은 2번째 사퇴를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공당으로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대통령을 모독한 발언과 비방물이 나오도록 방관한 손학규 대표와 민주당은 당장 국민 앞에 사과해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막말로 국가원수를 모독하고, 국민의 이름을 함부로 팔아 모욕한 천 의원에게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와 도리를 바라는 것이 무너져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천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경기 수원역 앞 집회에서 “헛소리 개그하면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명박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나”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천정배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