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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플레이어, ‘아이팟터치 대항마’ 입소문

내년 ‘CES 2011’서 첫선…와이파이존에서 영상통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28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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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플레이어(사진)는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해 와이파이 존에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프라임경제] 내년 1월 ‘CES 2011’에서 선보일 예정인 삼성 ‘갤럭시플레이어’가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플 ‘아이팟터치’의 대항마로 불리는 등 ‘아이폰 vs 갤럭시’ 분위기를 이어갈 조짐도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유력언론인 LA타임즈 인터넷판은 2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플레이어의 자세한 사양을 전하며 ‘아이팟터치의 대항마’라고 소개했다.

LA타임즈 인터넷판은 또 갤럭시플레이어에 대해 아이팟터치와 아이폰 관계를 빗대 통화기능을 뺀 갤럭시S로 설명했다.

포춘 인터넷판도 갤럭시플레이어를 아이팟터치와 경쟁할 첫 대항마라고 평가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갤럭시플레이어는 기존의 MP3나 PMP 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다. 특히 이통사 가입을 하지 않고도 와이파이나 VoIP 등을 이용해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은 아이팟터치의 스카이프 앱 등과 비교해 대항마로 불리기에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갤럭시플레이어는 전면 카메라와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해 와이파이 존에서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갤럭시플레이어는 OS는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4.0형 Super Clear LCD(WVGA: 800×480)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지상파 DMB와 아이나비 3D내비게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사용성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다.

한편, 갤럭시플레이어는 내년 1월중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통신 사업자와도 모델 도입을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반 휴대폰은 아니지만 아이디 로그인 등을 통해 데이터망에서 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조금 지원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