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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쌀 가공식품 종합타운조성용역 최종보고회

전국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선도적 거점도시 구축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2.28 14: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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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김제시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시의원, 교수, 쌀가공업체, 농업인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추진해온 쌀가공식품 종합타운 타당성 분석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쌀 생산량의 2.5~2.7% 규모로 전국 최대 생산지인 김제시는 쌀 소비량 및 쌀 가공업체의 분포가 매우 열악한 전국적인 현상을 극복하고, 1차 산물의 직접 판매에 국한된 유통으로 쌀의 부가가치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자 쌀 소비 방안 모색과 쌀 산업 활성화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하여 본 용역을 발주 한 바 있다.

김제시의 쌀 가공식품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전통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 미래농업전략인 쌀가공식품을 테마로 한 클러스터 개념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서, 이 날 발표된 기본 계획안을 살펴보면, 2015년 까지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540억원 규모로 추진 할 예정이며, 쌀가공식품 기업 집적화, 쌀가공식품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지원, 쌀가공식품 R&D, 물류지원센터를 통한 유통 서비스 지원, 농경문화의 보존 및 계승을 통한 문화관광 체계구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사업목표 설정과 쌀 종합타운 부지 기반공사, 쌀가공식품 기업연구소 유치, 쌀 가공지원센터 구축, 공용장비 구축, 창업보육기반 구축, 식품 안정/인증 지원, 쌀 가공산업 해외 마케팅 지원, 산학연관 R&D 네트워크 구축, 기업체 현장인력 양성, 현장 애로기술 지원, 물류지원센터 건립, 공동 집배송 기반구축, 쌀 가공식품 체험관 건립, 쌀 박물관 건립, 쌀 가공식품 박람회 개최 등 5대목표 13대 추진전략으로 가시화 되었다.

또한 본 사업 추진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현재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쌀 가공식품 관련 내수시장의 확대와 관광, 휴양 등 소프트 산업의 연계로 인한 새만금 시대 프로젝트의 주도적 역할 기대 뿐 아니라, 180여명의 고용창출 및 연간 712억원의 생산액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러한 김제시의 쌀 가공식품산업 육성 계획은 정부의 쌀 이용촉진 및 쌀산업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시기 적절한 자구책이며 앞으로 어떠한 논리 개발로 국책사업과 연계 추진해야 할 지 향방에 대해 지속적인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