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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09명 임원승진 발표

안정적인 조직운영과 내실경영의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점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2.28 14: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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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8일 현대차 106명, 기아차 53명, 그룹사 150명 등 총 309명 규모의 ‘2011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직급별로는 △전무 31명 △상무 48명 △이사 91명 △이사대우 136명 △연구위원 3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승진 임원 비율은 R&D 및 품질·생산 부문이 44%, 판매·마케팅 부문 33% 등으로 R&D 부문의 승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전체 신규 임원 중 R&D 및 품질 부문 신규 임원이 27%를 차지해 첨단기술선점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품질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사상 최대 해외생산 및 판매실적을 감안해 해외주재원에 대한 승진을 대거 실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은 자동차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업체들의 합종연횡 등 업체간 견제와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유연한 경영 체제를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미래형 첨단 기술 선점과 내실화에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