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황 코멘트
◆ 국내외 증시 여건 및 글로벌 증시 동조화 강화
주식시장이 인텔악재를 극복하면서 빠른 상승세를 보여 1,300P를 목전에 두고 있음. 1,270선에서 출발한 후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진입 우려로 1,240선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급반등에 성공하면서 3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음.
이러한 강한 상승의 원동력은 11월 FOMC 의사록에서 17개월간 지속되어온 미국의 금리인상정책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시사된 점, 60불 아래에서 안정세를 보인 국제유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 따른 미 연말 소매 특수 기대감,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세 지속에 따른 수급호전 등으로 분석됨.
◆ 금주 국내외 경제지표 호조세 지속으로 긍적적 모멘텀 추가 예상
미.일 증시도 우호적인 여건 하에서 나스닥지수가 6일 연속 상승하면서 4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일본 증시도 외국인 투자자금이 8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인 가운데 5년만의 최고치를 시현하는 등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가 한층 강화된 모습임.
◆ 경계.차익매물 출회 예상되나 연말랠리 추세 유효 전망
이번주에는 국내외적으로 비중 있는 경제지표와 미 최대 연말 소매시의 초반부를 판가름할 추수감사절 판매 통계가 발표됨. 한국의 산업생산과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등 국내외 경제지표는 대체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증시에 긍적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음.
금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 및 라운드 넘버(1300p) 부담감, 뚜렷한 매수주체의 미 부각, 1.6조원대에 이르는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영향 등으로 경계성 차익매물 출회의 과정이 수반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추세 등 우호적 여건 지속으로 연말랠리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됨.
주식시장 포인트
◆국내외 주요이슈
▶ KOSPI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간 가운데 강보합 마감
▶ 코스닥지수가 20일 연속상승하며 3년
5개월만에 지수 700선 진입
▶ OECD, 30개 회원국들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의하면, OECD는
반기 경제전망 보고서(29일 발표 예정) 초안에서 유럽과 일본의 경제성장이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강할 것이라면서 회원국들의 올해 성장률을
2.7%로 추정했음. 이는 지난 5월 추정치 2.8%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또 내년 성장률도 기존의 2.8%에서 2.9%로 높였음.
유가급등이 우려했던 만큼의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유럽과 일본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성장률 상향조정의 배경인 것으로 알려짐. 국가별로는 미국 경제는 올해 3.6%, 내년에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유럽 12개 회원국들의 경제는 올해 1.4%, 내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경제동향
▶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전일과 변동 없이 5.03% 유지
▶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3.30원 상승한 1,041.20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
◆수급동향
▶ 기관 4주 연속 순매수(+550억원), 투신 +2,776억원
▶ 외국인 한주만에 순매도 전환(-2,933억원)
▶
코스닥시장: 기관(+1,199억원)과 외국인(+155억원) 4주 연속 동반 순매수
▶ 위탁자 미수금 4일째 증가하며 2조원 상회 : 24일
2조 608억원 기록으로 10월 18일의 사상최고액 2조894억원에 근접
▶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 1.6조원(24일)
◆업종 및 테마
▶ 상승률상위업종: 보험(+16.5%), 기계(+9.6%), 섬유의복(+7.7%)
▶ 하락률상위업종: 전기전자(-2.8%),
철강금속(-0.3%), 은행(-0.02%)
◆주요 증시일정
▶ 11/29 (한) 10월 산업생산(9월 7.2%)
(한)10월 경기선행지수(9월 3.0%)
(미)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10월 85.0, e:90.0)
(미) 10월 내구재주문(9월 –2.1%, e:1.5%)
▶ 11/30 (미) 3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잠정치 3.8%, e:4.1%)
(미) Fed 베이지 북 보고서
(미)10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10월
62.9, e:60.0%)
▶ 12/01 (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10월 2.5%)
(한)11월 수출입통계
(미) 11월
ISM 제조업지수(10월 59.1%, e:58.0)
▶ 12/02 (미) 11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10월 +56,000,
e:+215,000)
(미) 11월 실업률(10월 5.0%, e: 5.0%)
특징주
◆팬택(025930) 5,290원(+510) = SK텔레텍과의 합병법인 출범 기대로 강세< /EM >
SKY 단말기 제조회사인 SK텔레텍과 팬택과의 합병법인이 12/1일 부로 출범하게 되는데,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텔레텍이 그 동안 내수시장의 판매량이 쿼터로 묶여있어 성장성이 정체.
그러나 팬택과 합병 후에는 이러한 규제가 풀리게 됨에 따라 SKY브랜드의 높은 인지도 등으로 향후 내수지장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 시현.
◆퍼스텍(010820) 1,830원(+135) = 생체인식 관련분야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자로 선정되며 강세 < /EM >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CCTV 확대 및 얼굴인식 시스템’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하면서 강세 시현.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기술개발 성공시 수요기관에서 일정기간 구매를 보장해 주는 사업으로 전체개발사업의 75%이내에서 최고 2억원까지 지원하며 개발기간은 2년 이내로 알려짐.
◆현대미포조선(010620) 61,000원(+3,500) = 저가매수세,현대아산지분 정리로 강세 < /EM >
최근 주가상승 국면에서 3분기실적 부진 및 중국 바오산철강의 조선용 후판가격 인상 등 악재 등으로 조정양상을 보였으나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현대아산지분 매각 등을 호재로 모처럼 만에 큰 폭의 반등세 시현.
◆동양기전(013570) 5,790원(-310) = 일본 회사와 자동차부품 사업부 매각협상 결렬 약세 반전< /EM >
자동차부품 사업의 매각을 포함한 글로벌업체와의 제휴를 위하여 일본 자동차부품 업체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제휴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고 공시하면서 약세 반전.
그러나 동사의 유압기기, 산업기계, 자동차부품 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을 위한 인수나 제휴의향이 있는 업체가 있을 경우 협상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
◆팬텀(025460) 32,400원(↓5,700) = 검찰고발 후 거래 재개됐으나 하한가< /EM >
팬텀이 불공정 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후 거래가 재개 되었으나 하한가 기록. 동사는 지난 23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 등이 증권거래법상 불공정거래금지 규정 위반 혐의로 고발되었다고 밝힌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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