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은 지난 9월부터 영암읍과 삼호읍 일원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산발적으로 관리해 오던 가로등 1300여 등에 대해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로등 양방향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은 가로등 고장으로 인한 야간 주민 불편 해소 및 탄력적인 가로등 점·소등시간 조절로 지역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사무실 중앙센터에서 원격제어와 실시간 감시로 가로등 점·소등상태, 누전 및 고장 발생 상황 등의 정보를 파악해 긴급상황 발생 시 원격제어를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영암군은 한해 2000여 건의 고장 민원 접수를 수동적인 가로등 유지보수로 실시해 오면서 야간에 주민 불편 초래와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실시간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9개면 가로등 4700여 등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