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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미래연대, 새날나눔콘서트 연기

내실있는 콘서트 위해 충분한 준비시간 필요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28 13: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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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내년 1월 3일 오후 6시부터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새날학교 운영비 지원을 위한 새날나눔콘서트가 연기됐다.

(사)호남미래연대는 내실있는 콘서트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다음달 3일 예정된 콘서트를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추후 일정은 가수 및 소속사 등과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콘서트 연기 결정에도 CN블루는 예정대로 3일 광주를 방문, 새날학교와 성빈여사를 찾아 학생 및 원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호남미래연대는 CN블루를 비롯 FT아일랜드, 씨스타, 씨크릿, 디셈버, 조성모 등 국내 톱가수 6팀(명)이 정규학력 인가를 받지 못해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날학교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는 등 온정의 뜻을 밝힘에 따라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6팀이나 되는 톱가수들과의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실무진들의 콘서트 준비기간이 짧아져 충실한 공연을 위해서는 준비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불가피한 연기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 출연을 결정한 6팀의 가수 외에 다른 가수들도 추가로 출연 의사를 밝혀온 점도 연기 결정의 한 배경이 됐다.

호남미래연대 관계자는 “많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새날학교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와 콘서트 개최 계획을 잡았는데 짧은 준비기간 등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더 내실있는 콘서트를 준비하기 위한 선택에 팬들과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